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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생각의 예방법 본문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극단적인 생각을 중간에 멈출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생각을 한 번하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줄을 모른다.
인간이 극단적인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때는 언제일까? 연애에 실패했을 때? 시험을 망쳤을 때? 하지만 이것보다 더 작은 이유에서 인간은 더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바로 ‘돈’을 잃었을 때이다. 사업에 실패 했을 때, 도박을 하다 파산했을 때 등 이런 순간에 인간은 가장 많이 자살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불가피하게 반드시 필요로 하게 되는 물질이 바로 돈인데 사람들은 이것을 잃었을 때 가장 허무함을 느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시대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것이 바로 돈이기 때문이다. 돈이 많으면 집도 살 수 있고 차도 살 수 있고 남보다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으고 점점 더 자신의 삶을 한 단께 씩 높여나간다. 그 과정에서 사람은 돈에 중독된다. 마치 마약과 같이 말이다. 마약의 한 종류인 헤로인은 사람의 통각을 마비시키는데 이것이 장기간 지속되면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단순 찰과상인데도 뼈가 부러진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돈 역시 이것과 비슷한데 돈이 있을 때는 모르지만 돈이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된다면 인간은 거대한 허무함과 무력함을 뼈저리게 체험한다. 이것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은 바로 도박이다. 도박이란 돈을 걸고 게임을 하는데 이것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땀 흘려 일을 하지 않고 돈을 벌려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이다. 물론 게임에서 이기면 돈을 벌지만 게임에서 진다면 돈을 잃는다. 판돈이 커질수록 버는 돈은 커지지만 이것 역시 역효과로 큰돈을 잃기도 한다. 이것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도박이며 여기서 전 재산을 탕진한 사람들 10명 중의 6명이 자살한다. 물론 돈만 잃었다면 상관이 없지만 도박을 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여기저기서 부채를 졌다면 그 앞길이 어두울 수밖에 없는데 역시 극단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고 약 1시간가량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해야 할 행동을 선택한다. 인간은 큰 허무함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방법을 잃어버린다. 극단적인 생각은 늘 우리 머릿속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것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우리들의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생각을 빨리 잠재우기 위해서는 뛰어난 감정 컨트롤이 요구된다.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본능적인 것이다. 사람들은 본능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것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 음식을 굶는 것처럼 조절이 가능하다. 단지 하려고 하지 않았을 뿐이다.” 라고 말이다. 인간은 모든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슬픔, 분노, 질투 같은 감정들은 조절을 해도 우리 속 어딘가에 스트레스로 남아있게 된다.
극단적인 생각은 자신의 위기의 순간에 주로 생각난다. 그 때 자신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방에 불과하다. 예방이라는 것은 극단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게 도와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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