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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나폴레옹) 통 세계사2-END

MasterJo 2016. 5. 24. 16:12

시간이 지나고 나서 19세기의 첫 역사는 프랑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때 떠오를 수 있는 사건이 바로 나폴레옹이 황제로 등극한 사건이다. 이때부터 프랑스의 몰락이 시작된다. 19세기의 프랑스는 마치 모래로 쌓은 성과 같았다.

 

1848년은 유럽에서 혁명의 해로 기억되는 해이다. 유럽 전체가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때문에 열병을 앓았었는데 민족주의가 뭔지, 자유주의가 뭔지에 대해서는 곧 자세하게 알게 될 것이다. 이 두 이념 때문에 왜 유럽이 열병을 앓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나폴레옹이 황제에 오를 때부터 유럽 전역에 혁명이 터진 19세기 중반까지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804년 나폴레옹은 국민투표를 통해서 황제에 올랐다. 이대부터 나폴레옹이 몰락하기까지의 11년간을 프랑스 제 1제정이라 부른다. 공화국이었던 나라가 황제가 다스리는 제국가가로 돌아간 사례는 아우구스투스 시절의 고대 로마밖에 없었다.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감 셈이다. 프랑스의 정치가 퇴보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몰론 복잡한 해석이 많이 있는데, 프랑스가 대혁명 후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고, 나폴레옹이 혁명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선언했으며 나폴레옹의 정복전쟁 때 혁명정신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됐다는 사실을 보면 단순하게 역사가 퇴보했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 나폴레옹의 모습은 흡사 카이사르와 샤를마뉴를 닮은 정복황제였다. 순식간에 유럽 전체를 장악해버렸기 때문이다. 1805년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영원한 라이벌, 영국을 정복하려고 군대를 일으켰다. 두 나라의 군대는 출렁이는 바다 위해서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나폴레옹의 함대는 넬슨 제국이 지휘하는 영국 함대에게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영국의 해군력이 세계 최강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나중에 유럽 대륙이 나폴레옹 군대에 짓밟히고 있을 때에도 든든한 해군을 가진 영국은 홀로 안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전쟁을 경험해본 나폴레옹은 첫 패배의 악몽을 금방 털어버렸다. 1806년 바로 군대를 동쪽으로 진군시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북부를 정복해 버렸다. 이어 신생 강국인 프로이센을 간단하게 점령할 수 있었다. 나폴레옹의 오스트리아 정복은 유럽 역사를 새로 쓴 사건이다.

 

나폴레옹은 이렇게 말한다. “정치에서 부조리는 약점이 아니다.”라고 말이다. 이 말에서 나폴레옹이 정치를 할 때 부조리가 있었다는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다. 나폴레옹이 황제에 오르자 정치에 조금 익숙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정치에 익숙하지 못한 나폴레옹에게 부조리가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19세기에는 과학적으로도 많은 발명과 발견이 되는 시기 이기다 하다. 유럽의 열강들의 영향으로 동양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정도였으니 말이다. 19세기에는 동양이나 서양이나 서로간의 엄청난 발전 및 개혁이 이뤄졌다. 프랑스의 발전은 어떻게 보면 나폴레옹이 있었기에 조금이나마 더 강해질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