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t Piano Hamony-12
(급식시간)
나: 아... 우리가 넘 늦게왔나.. 사람이 많네.
서윤한: 그니깐 내가 빨리가자고 했잖아..아..
김서련: 뭐 어쩔 수 없지.. 기다리자,
(잠시 후)
나: 조금만 더 기다리면 우리 차례다.. 드디어..
서윤한: 으으.. 배고파아...
김서련: 오늘 급식이... 돈가스!
나: 좋았어.
(저벅저벅) (드르륵)
나: 맛있겠다.!
서윤한: (후루룩)
나: 너는 급식을 마시냐?
서윤한: 응!(해맑)
김서련: 그러다가 체한다.
서윤한: 하하 걱정마셔
설문하: 그래도 천천히 먹는게 어때..?
나: 야 됐다. 이미 다 먹어버린거, 더 말해서 뭐해? 밥이나 먹자. (쩝쩝)
김서련: 그래 서진이 말이 맞다. 밥이나 먹자.(냠)
문설하: 응.
(잠시 후)
나: 아~ 배부르다.
김서련: 우리 학교 급식은 맛있고, 많이 나와서 좋단 말이야
나: 그러니깐 하하
서윤한: 우리가 넘 늦게와서 시간이 얼마 없네, 슬슬 교실 들어가야돼.
나: 그럼 일어날까?
김서련, 설문하, 서윤한: 그래, 그러자
우리들은 그렇게 평소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학교가 끝나고, 내일 아침부터 이런 이상을 또 다시 반복할 것이다.
(하교시간)
김서련: 잘가~
서윤한: 난 오늘 일이 있어서 먼저 간다.
나: 어 그래 잘가 (난 오랜만에 음악실이나 들려볼까?)
(저벅저벅) (음악실 근처에 도착하자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다.)
나: 누가 피아노를 치나? 여긴 나 말고는 안오는데..(드르륵)
설문하: 엇..!
나: 뭐야 문하 너도 피아노 칠 수 있었어?
설문하: 응.. 조금이지만.. 설마 다들은거야?
나: 응
설문하: (화끈)
나: 잘치던데?
설문하: 헤헤... 너도 피아노 칠 줄 아는거야?
나: 응 나도 조금이지만.. 뭣하면 들려줄까?
설문하: 응!
나: 그럼 잠깐만...
그렇게 나는 기억나는 곡을 치기 시작했다. 늘 치던 곡을 연주하고 나니 맘이 시원했다.
설문하: (짝짝) 우와.. 잘한다!
나: 하하.. 이제 집에 가자, 어두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