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전쟁)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그리고 히틀러

MasterJo 2016. 12. 26. 16:24

독일 군대는 매우 막강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많은 전력을 소비한 탓에 앞으로의 전투에서 승리를 확신하기에는 조금 힘든 상태가 되고 말았다.

 

독일 군대가 소련에서 고전하고 있을 때였을 것이다 194112월 일본은 태평양 정복에 나섰다. 일본 공군은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미국 태평양 함대를 기습 폭격했다. 미국 해군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일본은 기세를 몰아붙여 태평양 일대의 나라들을 차례차례 정복해 나갔다. 그러나 1942년부터 일본은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미국과의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한 뒤로는 빠른 속도로 일본 군대가 약해졌다. 여기에는 일본만의 독특한 전투 기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을 잡았을 것이다. 일본 공군은 전투기에 탄 채로 미국 함대로 돌진했다. 이 자살공격을 한 병사들을 가미카제 특공대라고 불렀다. 가미카제가 어디로부터 유래했을까? 바로 원나라와 고려의 연합함대가 일본 정벌에 나선 1274년이다. 두 번의 태풍이 연합군의 함대를 모두 물속에 수장시켜버린 적이 있는데, 일본인들은 그 태풍이 단순한 태풍이 아니라 신이 일으킨 바람이라고 굳게 믿었다.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인들은 신이 일으킨 바람 즉 가미카제만 있으면 어떤 전쟁도 패하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가미카제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 일본의 전략은 어떻게 보면 매우 단순하게 보이지만 굉장히 아까운 희생과 전력을 낭비하는 것이다. 차라리 그 인원으로 더 장기전을 펼쳤다면 미국을 더 약화시켰을 수도 있었다. 결국 일본은 1942년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독일은 아니었다. 194210월과 11월이 독일에게는 최고의 절정기였다. 비록 소련에서 고전하고는 있었지만 유럽의 16개 국가를 정복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10월과 11월은 독일이 기울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10월에는 이집트에서 영국 군대에게 크게 패했고 11월에는 미국 군대에게 패했다. 이듬해 1월에는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 군대에게 패하고 말했다. 독일 군대는 그 후에도 계속 밀리기 시작했다. 9월에는 영국과 미국 연합군이 독일과 이탈리아 군대를 아프리카에서 완전히 몰아냈다. 말 그대로 독일을 적대시 하고 있었던 나라들이 장군을 외치는 순간인 것이다. 1944년이 될 쯤에는 전세가 완전히 연합군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6월 미국의 아이젠하워 장군이 이끄는 영국과 미국 연합군이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감행했다. 그 작전은 대성공으로 이루어 졌다. 연합군은 독일의 군대를 격파하면서 유럽 중심부로 진격했다. 2개월 후인 8월에는 프랑스가 파리를 되찾았고, 1945년 새해가 밝을 때는 독일 라인강 유역까지 진격했다. 결국 히틀러는 세계정복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자살했다고 한다.

 

영국의 처칠은 이렇게 말한다. “히틀러는 혼돈과 좋지 못한 환경이 만들어낸 인간이다. 그의 본래 모습은 더 순수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히틀러의 역사를 살펴보다보면 그의 꿈은 원래 화가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환경에 부딪혀서 우리가 알고 있는 히틀러가 됬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은 자신의 환경에 아주 민감한 생물이다. 어느 한 사람에게 영향을 받을 걸로 인생이 바뀔 수도 있고 자신의 친구, 부모에 의해서도 미래가 바뀔 수도 있다. 내가 만약에 히틀러를 다시 볼 수 있게 된다면 미술을 하면서 작품을 그리고 있는 히틀러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