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선택의 갈림길) 선택, 그리고 평행우주

MasterJo 2017. 1. 13. 17:31

우리들 인생에 만약이라는 단어를 넣어보자. 우리들이 어릴 적에 자주 썼던 말일지도 모르겠다. 만약이라는 단어는 자신의 희망, 혹은 꿈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아주 좋은 진입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꿈이 꼭 행복으로만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선택과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 낙관주의자들은 컵에 반 정도 담긴 물을 보고 아직 물이 반이나 남았네!” 라고 하지만 비관주의자들은 컵에 물이 반 밖에 없잖아라고 말한다. 이처럼 서로가 다른 해석을 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하나의 선택으로 하나의 미래가 만들어진다. 이것을 흔히들 말하는 패러렐 월드라고 한다. 혹은 팽행우주라고도 한다.

 

과연 평행우주는 존재할까? 우리들은 가끔씩 후회하는 선택을 할 때가 있다. 지금의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고 하니 신중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보자면 이른 나이에 암에 걸려서 시한부 인생을 진단 받은 록펠러가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런 일이 생기지? 얼마 못살고 죽는다고? 좋아, 그럼 내가 먼저 죽고 말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우리들이 알고 있는 아흔 살의 석유왕 존 데이비슨 록펠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릴 적에 우리들이 했던 생각 중에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안해본 남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공상과학에 빠져서 언젠가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나올 것이라고 믿기도 했고,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믿기도 했다. 자신이 무언가를 선택할 때마다 미래가 달라지고 그런 것을 볼 수 있다면 아마도 대부분이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어느 한 남자의 이야기 이다. 그는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그는 어느날 실직했고, 실직해서 돌아온 남편을 보고 아내는 억장이 무너져 울음을 쏟아냈다. 일주일이 넘도록 울던 아내가 갑자기 울음을 멈추고 남편에게 이야기했다. “여보 지금 우리에겐 돈도, 먹을 것도 없어요. 단지 아이들만 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애들 말고도 우리에게 있는게 또 있더라고요이 말을 들은 남편은 궁금한 듯 아내의 얼굴을 보았다. “시간, 당신에게 이제 시간이 생겼어요. 당신이 그동안 쓴 글, 돈은 많이 못 벌었지만 다 좋은 평가를 받았잖아요. 이제 당신의 그 재능을 펼치는데 시간을 쓰세요 당신한테 남은 하나의 재산을 활용할 때가 온거예요. 마음 편하게 못 썼던 글을 실컷 써보세요라고 말했다. 이 말은 들은 남편은 아내가 건내주는 종이와 펜을 잡고 죽어라 글만 썼고 그렇게 만든 불후의 명작이 바로 주홍글씨이다. 그의 이름은 너대니엘 호손이었다. 여기서 아내가 글을 쓰라고 하는 선택이 아닌 난리를 치는 선택을 했다면 이 주홍글씨는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잔혹동화 같은 결말이 만들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이렇듯이 선택은 언제나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것이 증명이되었다. 단지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할 뿐이다.

 

이에 대해서는 아인슈타인 역시 관심이 있었다. “평행우주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나는 반드시 저 다른 세상에 있는 나와 밤을 새서 이야기해보고 싶다.”라고 말이다. 수학에도 능했고 과학에도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던 아인슈타인 역시 또 다른 세계에 대한 자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이 위대한 미래를 만들지, 처참한 미래를 만들지는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역시 어떤 것의 일부일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가 게임이라도 하듯이 눈 앞에 선택지가 놓여져 있는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게임이 아니기에 우리는 언제나 신중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