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전쟁) 로마의 전쟁

MasterJo 2017. 5. 18. 18:01

여러 나라들이 생겨나면서 강대국과 약소국이 나뉘어지고, 약소국은 언제나 강대국에게 잡아먹히거나 피해 다니면서 간간히 명줄을 유지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러는데도 한계는 있었다.

 

문명이 발전함과 동시에 많은 국가들이 생기고 강한 국가는 약한 국가를 식민지로 삼으면서 점점 더 많은 재물과 무기를 갖춰나갔고, 자신과 비슷한 레벨대의 국가와 큰 전쟁을 벌이면서 자신의 나라의 규모와 명성을 더 높이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그래도 약소국들이 곳곳에서 일제히 반란을 일으키면 제 아무리 강대국이어도 쉽게 대처하기가 힘들었다.

 

자신의 나라를 잃은 사람들은 슬픔과 증오를 떠안고 살아간다. 그러면서 호시탐탐 혁명을 일으킬 준비를 하지만 잘못됐다가는 목숨까지 잃어버릴 수 있는 처지라서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한다. 동양에서는 중국이 동양을 다스렸다면 서양에서는 로마가 서양을 다스렸다. 역사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비슷한 시기에 동, 서양 양쪽에서 비슷한 일들이 일어난다. 중국의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할 무렵, 로마가 강대국으로 등극되어서 많은 나라를 벌벌 떨게 했다. 로마는 정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군사력으로 주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을 괴멸시킬 정도 였다.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했던 나라인 만큼 그 군사력이 얼마나 강했는지는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한 것만으로 성이 차지 않았는지 결국 지중해 주변의 모든 땅과 바다를 정복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무렵 지중해 일대 최고 부자 국가는 아프리카 북부의 카르타고였는데, 이 카르타고는 페티키아 사람들이 지중해와 맞붙은 아프리카 북부에 건설한 식민도시였다. 이 카르타고는 오리엔트 지역과 서양세계를 오가는 중개무역을 해서 큰 부자가 된 것이다. 로마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정리해버려야 하는 국가였다. 기원전 264년 로마와 카르타고가 마침내 충돌했다. 카르타고가 고용한 군인, 즉 용병들이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에서 반란을 일으킨 게 원인이 되었다. 카르타고는 용병을 진압하기 위해서 군대를 파견했고, 로마도 우리 땅이야!”라며 군대를 파견한 것이다. 결국 두 나라의 군대가 전투를 벌이게 되었고, 두 나라 사이에 80년 동안 계속된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 전쟁은 장미전쟁 다음으로 가장 긴 세월 동안 전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긴 세월 동안 전쟁을 벌였으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었을까?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또 전쟁에 쓰인 돈은 도대체 얼마일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궁금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예전일이기는 하지만 큰 전쟁은 여전히 큰 상처를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려졌다. 이제는 그런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어떤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전쟁이랑 인간의 무지함에서 나오는 것이며, 무지함은 인간의 생각이 감정에 가려져서 발생하는 사건이다.”라고 말이다. 전쟁은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감정에 가려져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사람은 사람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무리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해도 일단 이해를 해보려고 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이 이해를 해줘야하는 선을 넘었을 경우 가차없이 처벌을 할 줄 알아야한다. 이것이 공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