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역사) 일류의 기원과 한국인의 기원

MasterJo 2017. 7. 11. 17:40

우리는 어디에서부터 왔고 어디로 가는 걸까? 이것은 누구나 하는 생각이지만 앞으로도 인간이 풀어내지 못할 미스터리이다. 인류의 기원이 어디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민족의 기원은 알 수 있다. 오늘은 우리 민족의 기원을 알아보도록 하자.

 

500만 년 전 지구상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남쪽 원숭이라는 뜻을 가진 고 인류가 등장했다. 이들은 초보적인 도구도 만들었고, 사회생활도 했고, 자녀도 양육했다. 그 뒤 170만 년쯤 호모 에렉투스(직립인간), 30만 년 호모 사피엔스(네안데르탈인)가 등장했고, 10만 년 전쯤 호모 사피엔스사피엔스(크로마뇽인)가 진화해 나왔다.

 

한 반도에 인간이 최초로 살기 시작한 것은 약 70만 년 전이라고 한다. 호모에렉투스 일종의 인간인 것이다. 1972년 평남 덕천에서는 덕천인이라고 불리는 덕천인의 어금니 두 개와 어깨뼈가 발견된 것이 최초였다. 그 외에 평남 상원 검은모루 동굴, 경기로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이 발견되었다. 그렇다면 이들을 바로 한국인의 조상으로 볼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경해가 많다. 우선 너무 긴 시간 동안 지형과 기후가 변화해 짐작하기도 힘든 이동과 변형의 과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되기 때문이다. 남북한의 고고학자들은 그동안 발견된 유물을 토대로 현재 한국인의 원형이 갖춰진 것을 대략 1만년 정에서 15000년 전으로 보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한국인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중국의 랴오서, 만주,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에 넓게 분포돼 살았다.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거치면서 민족의 기틀을 이루어나간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나라에는 어떤 인종이 그 나라의 기원이 되었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지만 곧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세계는 넓다. 땅 속에 묻혀 있는 유골들 중에서는 어쩌면 인류의 기원이었던 사람의 유골이 화석으로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된다. 독일 ZDF TV의 역사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핑크스, 역사의 비밀을 책으로 엮은 역사의 비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서기 370년경 게르만족 거주지역과 로마제국을 침략해 유럽 남동부와 중부를 걸친 거대한 제국을 100여 년간 지배했던 그러나 멸망한 뒤로는 그 자취를 감춰버린 훈족이 바로 한반도출신일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훈족이란 진시황으로 하여금 만리장성까지 쌓게 했던 흉노족의 후예라는 설도 있는데, 그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가진 훈족이 한반도출신이라는 이야기는 한 동안 학계를 뜨겁게 달궜다. 부정론도 있었고 긍정론도 있었지만 한 나라의 기원이었던 사람들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고고학자들과 박사들이 여러 가지 이론을 내세우고 또 토론했다.

 

고고학자들은 말한다. “훈족이 한반도 출신이라는 증거로는 훈족 귀족여인들이 사용했던 장신구가 남아있다. 이것은 곧 매우 큰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라고 말이다. 우리는 어쩌면 드x곤 볼의 사이어인과 같은 것일까? 물론 이것은 단순한 농담이다. 하지만 훈족이 우리의 기원이라는 사실이 진짜로 확정이 되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된다.

 

사람이 사람의 기원을 밝힌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흥미로운 것이다. 과거와 현재가 마주한다는 것은 앞으로 미래의 찬란한 가능성의 문을 여는 것과 같다. 사람이 과거를 알지 못한다면 절대로 미래를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