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동물) 동물에 대한 생각

MasterJo 2017. 9. 11. 11:55

우리들은 언제나 의문을 가지고 살아가야한다. 그리고 질문해야 한다.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을 얻을 때 우리들은 비로소 ‘생각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나’에 대한 생각 뿐 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에 대한 생각을 해야만 한다.


  사람과 다른 무언가라고 하면 흔하게는 동물이 있다. 동물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은 어떤한가? 이 세계에는 많은 동물 학대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들은 이 행동을 잔인하다고 말하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들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는지도 모른다. 생각해봐라 인간이 눈에 보이는 잔인한 행위 말고 어떤 동물 학대를 자행해왔는지 말이다.


  우리들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생명은 존엄하다, 존귀하다.’라는 교육을 받는다. 뉴스에 동물 학대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면 우리들은 그 사건의 주범을 욕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살면서 단 한 번도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혹은 예방접종 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대형마트에 가면 항상 고기를 구입한다. 그 고기는 동물들의 살점이고 그 동물들은 우리에게 먹히기 위해서 희생됐다. 이 얼마나 잔인한가? 단지 죽이기만 했더라면 그나마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죽인 다음 먹는다면 행동은 마치 좀비와 같다고 생각된다. 또 우리들은 살면서 질병에 걸린다. 감기나 비염 같은 작은 질병들이 있지만 인플루엔자나 암, 천식, 독감 등 많은 질병들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예방주사를 맞아야만 한다. 그렇지만 그 예방주사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동물들을 통한 ‘임상실험’이 필요하다. 이 주사가 과연 질병을 예방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혹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람보다는 먼저 동물에게 실험을 한다. 이것 뿐 만 아니라 화장품에 대한 실험에도 동물을 통한 임상실험이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매년 3만 5천 여 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 솔직히 이러한 사실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 사람들은 기겁을 할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동물 학대를 논하기 전에 이 사실들은 필수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가져보자. 사람은 과연 동물보다 우월한가?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주장의 대부분은 ‘인간은 이성적 존재다’, ‘인간은 문화적 존대’, ‘인간은 언어를 사용한다.’ 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한 가지 알아야 하는 것은 동물들 역시 대화능력이 있다. 또한 이성과 문화가 있다. 인간이 먹이사슬의 정점에 다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동물을 잘 죽여서일 뿐이지 절대로 모든 면에서 우월한 것은 아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질긴 가죽도 없고 날카로운 발톱이나 이빨도 없다. 자연에서 맹수를 만나면 맨 몸으로는 그저 도망가기만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동물을 학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역시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고들 말하지만 우리들의 실생활을 떠올리면 그런 생각을 가지기에는 약간 힘들어질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생명을 보호한다면서 고기를 먹는 것은 생명을 경시하는 행동인데 이것만한 모순이 없다.”라고 말이다. 우리 인간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 생명경시와 생명보호의 합의점을 말이다.


  누군가는 지켜야 하고 누군가는 죽여야만 한다는 것만큼 슬픈 것은 없다. 그 이유는 이 둘은 언제나 부딪쳐야만 하기 때문이다. 무언가와 항상 부딪친다는 것은 언제나 다쳐야만 하는 운명에 있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