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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t Piano Hamony-2

MasterJo 2016. 10. 6. 10:24

()

: 아야....뭐야?

???:아 어떤 녀석이 바빠 죽겠는데, 길을 막아?

이 녀석은 내 2년지기 친구인 윤문이다. 별명은 문짝, 외자인 이름 때문에 친구들이 가끔씩 놀려먹는데, 안쓰러울 때가 많다, 이 녀석은, 우리 반 지각왕이다.

윤문: 아 뭐야.. 너였냐?

: 그래.. 나다 넌 오늘도 지각이냐?

윤문: 아하하.. 그게 오늘은 동생이 알람을 꺼버려서...

: 변명도 참 다양하다... ! 빨리 가야되는데.

(드르륵..)

선생님: 어이! 거기 이제 막 교실 들어온 생쥐 두 마리 왜 늦었냐?

윤문: 그게.. 오늘은 동생이 알람을 꺼버려서....

선생님: 너 어제도 그 소리했거든? 복도 나가있어라 어디보자 오늘 넌 왜 늦었냐?

: 그게... 피아노 치다가 친구들이랑 만나서 이야기 좀 하다가 늦었습니다.

선생님: () 자랑이다 인마.. 넌 오늘이 처음이니까 특별히 봐준다. 들어가 앉아.

; ..

선생님: 자 수업 시작한다. 수학 47페이지를 펴라, 이차함수는..#@%!$$@#%

나는 수학을 싫어한다. 워낙에 수학과는 거리가 멀었고, 수학학원도 어쩔 수 없이 다닌다. ....그렇다고 성적이 낮은 건 아니지만.. 하암... 졸리다.. 근데 이거 시험에 나오는 거라서 필기해야 되는데....(꿈뻑)

서윤한: 야 일어나 인마

: ..?

서윤한: 4교시 끝났어.

: 거짓말이지..?

서윤한: 시계나 보고 말해라;; 일어나 급식 먹으러 가게

: 이번 시험은 물 건너갔다...

서윤한: 내 알바냐? 일어나 급식 먹으러 가게...

: 닥쳐 제발.. (드르륵) 야 누구 1,2,3,4 교시 필기한 사람~

김서련: 뭐야 안했냐? 에휴.. 잠만 잘 자더니.. 어떻게 하면 4교시 끝날 때까지 자냐? 쌤들이 너 머리 때려도 안 일어나던데?

: 아 그래서 필기 했어 안했어?

김서련; 했어 음....지금부터 거래를 시작하지... 선 제시

: !! 치킨 한 마리..

김서련: 오케이 딜, 이따가 니네집 간다. 양반후반 알지?

: 네네.. 노트나 줘...

서윤한: 너 급식 안먹냐? 그럼 내가 네꺼 까지 받아서 먹어야지~

김서련: 누가 식탐돼지 아니랄까봐...

: 아 시끄러워... 빨리 급식실이나 가라

서윤한: 너 때문에 대화의 흐름이 끊겼으니 책임져!

: ....(귀찮)

서윤한: 야 우리 간다. 필기나 열심해라.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