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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역사) 일본과 독도

MasterJo 2018. 1. 10. 18:09

일본은 아주 오래 전부터 한국에게서 빼앗고 싶어서 안달 난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독도다. 독도는 풍부한 천연가스와 해산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구역으로 만약에 전쟁이 일어날 때도 전략적으로 유리한 지역이다. 


  일본은 아주 오래 전부터 독도의 풍부한 자원들을 탐내고 있었다. 일본은 러일 전쟁 중에 군사적으로 대한제국을 점령하고 울릉도 딸린 섬이었던 독도를 시마네 현에 편입했다. 이런 사실은 1년 뒤에야 대한제국 정부에 알려졌는데 대한제국 정부는 당연히 인정할 수 없었다. 과연 누가 자기 것을 남이 훔쳐갔는데 가만히 있을까?


  독도는 6세기 신라 지중왕이 우산국을 정벌한 때부터 우리나라의 영토였다. 일본의 영토 편입 이전까지 전 세계의 지도 및 우리나라와 일본의 지도와 기록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을사늑약으로 국가의 주권이 무너진 상태에서 우리는 별다른 항의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데 어째서 일본은 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에 강제 편입시킬 만큼 욕심을 부린 것일까? 여기에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군사적 위치, 즉 러일 전쟁에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기를 쓰고 독도를 차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일본은 심지어 동해를 일본해로 바꾸어 놓기까지 했다. 광복 후 한, 일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정희 정부는 큰 잘못을 저지르고 마는데, 박정희 정부는 경제 개발 계획 추진하기 위해 많은 자금이 필요했는데 일본으로부터 3억 달러의 지원금과 3억 달러의 차관을 받기 위해 전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일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고 말았다. 이때 일본이 내건 조건이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것과 독도를 ‘돌려 달라’는 것이었다. 식민지 지배를 사과하지 않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독도를 돌려달라’는 것은 더더욱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박정희 정부는 사과하지 않는다는 조건은 받아들이고 독도문제는 나중에 거론하기로 했다. 바로 그 유명한 김종필의 오오히라 메모의 내용이다. 한, 일간의 적대적 역사 때문에 정상적인 외교로는 국교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자 5 16 군사 정변의 중심 인물이었으며 당시 중앙정보부 부장이었던 김종필이 일본으로 건너가 요정 밀실에서 오오히라와 타협했던 것이다. 그는 외교부 장관도 아닌 단지 중앙정보부장이었다. 그랬던 그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국가 간의 외교 관계를 요정에서 타결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국가의 자존심을 땅바닥에 패대기치고서는 마구 짖 밣는 행위인 것이다. 나중에는 정식 외교 관계로 포장했지만 진실은 밀실 외교였다는 것이다. 이는 역사로도 남아서 결국 씻어낼 수 없는 오명으로 남고 말았다. 


  우리나라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김종필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간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그가 하지 않았더라면 그저 아무 문제없이 오명을 쓸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의 실적은 결국 화살이 되어서 그를 공격했다. 


  역사가 기록되는 책은 그저 종이 위에 적혀있는 글씨가 아니다. 그것은 곧 한 사람의 인생의 이미지를 통째로 바꿔놓을 수 있는 것들이다. 역사는 우리들이 지나온 행적들이지만 미래의 열쇠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미래의 열쇠를 소중히 보관하지 않아서 녹이 슬게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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