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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언어의 용도

MasterJo 2018. 8. 13. 18:26

사람은 표현하는 동물이다. 늘 자신의 의견과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표현해왔고 언어가 없는 시절에는 벽화와 같은 방식으로 자기를 표현해왔다. 그리고 언어가 자리 잡은 이후 우리는 언어라는 것으로 보다 섬세하게 자기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늘 표현한다. 자기가 배부르면 배부르다고 화나면 화난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제는 표현으로 사람을 이끄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당신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굉장한 연설을 하는 사람을 봤다면 알 것이라고 믿는다. 그 사람이 하는 연설에 점점 나 자신이 빨려들어가는 것을 경험했다면 말이다.

 

언어라는 것은 정말 굉장하다. 원래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을 이제는 언어라는 것을 이해하고 해석함으로 지구를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었다. 그리고 인터넷과 언어를 융합해서 다른 사람이 내 생각을 이해하고 혹은 잘못된 점을 비판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오프라인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할 수도 있다. 소크라테스가 살던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는 자신이 무언가 잘못했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거리에서 웅변을 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언어라는 것을 어찌보면 우리에게 있어서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지금처럼 총 같은 무기가 없던 시대에는 전쟁을 할 때 군사들의 사기를 좌지우지 하는 것이 바로 이 언어였다. 게다가 증가한 사기는 곧 전쟁의 승패를 움직인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도 언어도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은 곳에 그 나라의 언어를 이용해서 의학지식을 전달해서 의학수준을 높여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다친 것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치료해서 재활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아프리카에 다녀오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프리카에는 아직도 뼈가 부러지면 그것을 왜 고정시켜서 재활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나라도 있다고 말한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서둘러서 의학의 보급화가 절실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언어라는 것은 칼과 같아서 쓰는 용도에 따라서 그것이 사람을 죽이는 검이 될지 식칼이 될지가 달라진다. 언어라는 것은 사람의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정신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거짓말이 있다. 이것은 곧 진실을 판가름하기 어렵게 한다. 분명이 이것이 진실임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이용해서 그 진실을 상대방이 파악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어쩌면 이 지구도 성경 창세기에 나온 내용처럼 언어로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한다. “거짓 역시 말이라면 그것을 밝히는 것도 말이다.” 라고 말이다. 우리는 언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은어들은 어찌 보면 다른 사람을 언어로 괴롭히는 용도로 만든 것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실수한다. 하지만 말실수는 우리가 굉장히 주의해야만 한다. 한 순간의 말실수로 망한 사람들은 이 지구 안에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인간의 잘못을 언론에 보도하는 것 역시 언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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