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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와 인생, 그리고 휴식 본문
사람은 누구나 늙어간다. 가만히 있어도, 무엇을 하고 있어도 어찌됐건 간에 시간은 흘러간다. 우리는 그 가운데서 무엇을 이뤄냈는가? 지금 자기가 걸어가는 길에는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20대, 30대, 어찌보면 가장 많이 방황하고 앞으로를 위해서 끊임없이 발버둥치는 때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30대가 된 사람들 중에는 결혼을 한 사람도 다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라는 것은 물과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 말이 틀린 것이 하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살아가면서 몸소 체험한다.
우리의 10대는 곧 20대가 되고 그 20대도 얼마 지나지 않아 30대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늘 말한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말이다. 우리가 시간을 낭비한다는 것은 우리 인생의 최대의 사치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의 단 한 순간도 그냥 내다 버려도 되는 순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남들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넌 휴식도 필요 없다고 부정하는거야?” 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생각해야 한다. 만약에 우리 즐기는 휴식이 열심히 일한 다음에 가지는 것인지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계속 놀고 있는 것인지 말이다. 휴식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열심히 자신의 인생을 달리다가 중간에 멈춰서는 것이지만 처음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라면 그것은 휴식이 아닌 그저 나태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충족하게 채울 의무가 존재한다. 다만 충족을 넘어선 과잉되어서는 안됀다. 그 우리 삶의 충족함이 과하게 생긴다면 우리는 나태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는 것은 편의를 지향한다. 그렇기 때문에 늘 편한 것만 찾게 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힘든 것이 싫기 때문이다. 조금만 힘들어도 그것만 딱 채우면 될 것을 2배, 3배로 충족되기를 원한다. 그렇게 점점 나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나태함은 시간과 건강, 정신을 함께 버리는 행동이다. 필요한 만큼 쉬어줄 필요는 있지만 그 이상의 것은 딱히 필요가 없다는 소리이다. 우리는 최대한 시간을 효율이 좋게 써야한다는 것이다. 토머스 에디슨의 경우에는 하루에 4시간만 숙면하고 남은 모든 시간을 자신의 연구 활동 및 기타활동 시간에 투자했다. 시간이라는 것은 돈과 마찬가지이다. 다만 다른 점은 시간은 가만히 둬도 사라진다는 것이다. 당신이 나태해지기 싫다면 뒤를 돌아볼 새도 없이 끊임없이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뛰어야할 것이다. 당신의 뒤에는 게으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태’가 쫒아오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나태라는 것은 정말 천천히 다가오지만 한 번이라도 살짝 빠지게 된다면 상당한 시간을 날리게 될 것이다. 중간의 휴식은 자동차의 엔진오일과 같은 역할을 해주지만 나태에 빠지게 된다면 자동차 연료통에 휘발유가 아닌 폐기식용유를 넣는 꼴이 될 것이다.” 라고 말이다. 우리는 우리 뒤에 쫒아오는 나태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 된다. 나의 휴식도 챙기고 나태에 빠지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말이다.
자신의 휴식을 정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지만 그것이 독이 되지 않도록 늘 주의하기를 바란다. 새해가 밝을 때도 우리는 앞으로 달려갈 텐데 그 가운데에서 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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