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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트와일라 타프) 태도의 차이-2

MasterJo 2016. 8. 25. 16:53

부지런 한 사람은 언제나 무엇을 하든지 부지런하다. 성실한 사람은 언제나 쓰임을 받기 마련이고, 준비된 사람은 언제나 한 단계 더 높은 계단을 올라갈 뿐이다.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그러기 위해서는 몇 십 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기도 하다.

 

작가가 타프를 만난 곳은 뉴욕이 아니었다. ‘트와일라 타프 월드 프리미어라는 현대무용 공연을 무대 위에 올리기 위해 그는 애틀랜타에 머물고 있었다. 공연을 후원하는 한 기업가가 내준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는 세상에 없는 자신만의 춤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거실에는 악보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고, 그곳 어디를 둘러보아도 노력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 곳에는 전형적인 미국 교외 부촌의 풍경이 펼쳐졌다. 발코니 아래 잔디밭에서는 스프링클러가 돌아가고 있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사내아이들이 타프에게 손을 흔들었다. 타프는 얼음물과 수박을 들고 나왔다. ‘새벽 5시 반 택시 문 열기는 뉴욕을 벗어났다고 예외가 아니었다. 그는 이곳에서도 눈을 뜨는 즉시 지역 체육관으로 향했다. 발코니 밖으로 녹음이 무성했다. 풀 내음이 바람에 실려와서 몸을 나른하게 한다. 전에 말했던 성공의 비결은 아침마다 택시 문을 여는 순간,’ 이 이야기를 꺼내자 타프는 말했다. “맞아요 난들 왜 더 자고 싶지 않겠어요? 손 하나 들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무거워 다시 잠들고 싶었던 아침도 수두룩하지요. 그때 난 무조건 일어나요 문 밖에 택시가 와 있거든요 일단 나가서 그 안에 앉고 나면 다시 침대로 돌아갈 수 없죠. 택시가 나를 체육관에 데려다 줄 테고, 어쩔 수 없이 몸을 움직여야 하니까.” 조금 이라도 무르게 행동 했다가는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타프는 더더욱 몸을 움직여야만 했다. 그녀의 몸에 발동을 걸어 영혼을 깨어나게 하는 의식, 평생 수만 시간의 연습을 통해 그녀를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낸 기적과 같은 순간, 아침 5시 반에 택시에 타는 그 순간은 연습을 게을리 할 온갖 변명과 이유로부터 그녀를 탈출시키는 마법의 순간이었다. 타프는 오랜 이 아침 습관을 반종교적 의식이라 불렀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와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면 그 무엇이라도 생각해보고 결정 되었다면 과감하게 버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이다. 물론 말로는 쉽지만 지켜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시간이 부족할 판이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진심이 있다면 할 수 있다.

 

어떤 분야에서 위대해지고 싶다면 말 그대로 제물이 필요하다. 위대해지는 대신에 우리는 무엇을 내놓을 수 있느냔 말이다. 또 준비되어있는지 말이다. 만약에 희생을 감수 할 수 있고, 준비되어있다면 그 사람의 앞길은 마치 새벽 3시의 고속도로처럼 뚫려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라도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매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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