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를게임같이
(독서) 책을 읽는 법과 책을 읽으면 얻는 것 본문
독서는 뇌를 움직이는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독서는 우리들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에 조금만 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 뇌가 빠른 회전을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의 작가는 초서 독서법과 의식 독서법의 종합인 초의식 독서법이 한마디로 뇌를 기쁘게 하는 독서법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초서 독서법을 통해 손을 사용하면 뇌 네트워크가 매우 활성된다 이것만 놓고도 초희식 독서법이 전뇌 독서법이라 말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뿐만이 아니다 의식 독서법을 통해 머리의 후두부에 신경을 집중시킬 때 우리의 뇌는 편안한 각성 상태가 되고 피로를 덜 느끼게 된다. 얼핏 생각하면 의식을 집중하면 더 힘들고 빨리 지쳐서 하루 10시간 이상 독서를 하는 것이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작가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일반 독서법으로 책을 읽으면 하루 서너 시간 독서하는 것도 매우 힘들게 느껴진다. 하지만 초의식 독서법으로 독서를 할 경우 뇌가 덜 지칠 뿐 아니라 오히려 더 강화된다는 사실을 감각적으로 알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은 가장 집중하게 되면 시간이 마치 바람처럼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흔히 10대 때는 게임을 하면 비슷한 것을 체험 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는 초의식 독서법이 좀 더 뇌를 덜 지치게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근거 중 하나를 말해주는데 바로 글자 하나하나를 따라가면서 읽는 방법이 뇌를 가장 지치게한다는 사실이다. 이 방법은 한국 사람들이 초등학교 때 배운 독서방법이다. 그래서 독서를 하면 잠이 온다는 것이 이론적으로 설명이된다. 글자 하나하나를 읽는 독서 방법은 뇌를 피곤하게 만든다 우리의 뇌 구조 때문인데 우리의 뇌는 글자 하나하나를 인식하는 데 효율적이지 않다. 뇌의 능력은 그렇게 저차원이 아니다 많은 정보를 동시에 익식할 수 있는 고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지금 한국의 많은 성인이 자신의 뇌를 마치 어린아이가 처음 글자를 배우고 익힐 때 적합한 정도의 독서 방법에 맞추어놓고 있다. 그러고 그것에 길들어있다. 그래서 KTX같은 두뇌로 고작 동네 한 바퀴를 초보적인 수준의 독서를 하고 있다.KTX같은 뇌는 신 나게 자신의 속도대로 달릴 때 몇백 배 더 힘이 생긴다. 고속이 저속보다 더 쉽기 때문이다. 한 단어씩 읽는 초보적인 독서 방법으로 책을 읽으면 뇌는 지치고 싫증을 낸다. 당연히 수면제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주자는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는 요령은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 내어 읽고 마음에서 얻는 것이다. 이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얻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책을 읽는 것은 언제나 얻기 위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언제나 무엇 하나를 얻어가는 것이다. 때로는 얻은 것이 없다고 느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언제나 무엇 하나를 얻어가는 것이다. 그것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 순간마다 우리에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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