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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t Piano Hamony-21

MasterJo 2016. 11. 14. 10:47

문설하: 그렇지? 헤헤

: (뭔가 불길하지만 그래도 괜찮겠지..)

(그 시각 서윤한)

서윤한: 좋았어 그럼 이제 이 사실을 서련이에게 알려줘볼까?

(뚜르르)

김서련: 여보세요? 윤한아 왜 전화했어?

서윤한: 지금 문설하와 문서진이 ㅇㅂ랜드로 출발했다. 아마도 30분 후면 도착할 거야.

김서련: 그래? 근데 그걸 왜 나한테 알려줘? 오면 오는거지..

서윤한: 서련아 내가 너 서진이 좋아하는거 모르는거 같았지?

김서련: ..아니야 내가 왜 서진이를 좋아해..

서윤한: 하지만 너 작년에도..

김서련: 그만해!

서윤한: ....알았다. 그럼 끊는다. ()

김서련: ...... 이왕 들킨거 그냥 내 멋대로 해버릴까? 아니야.. 그럼 완전 아수라장이 될거야

..

(30분 후)

: 도착했다.

문설하: 우리 뭐부터 탈까?

: 가볍게 롤러코스터 타자

문설하: 그래! 나도 한 번쯤은 타보고 싶었는데 헤헤

: 근데 줄이 그렇게 길지가 않네?

문설하: 그러게.. 원래대로라면 30분은 넘게 기다릴 정도로 줄이 길텐데.

: 뭐 상관없으려나?

김서련: 야 너네 여기서 뭐해?

: ? 이 목소리는... 히익.. 서련아?!

문설하: 와 정말로 서련이가 여기 있었네?

: 아하하.. 너도 롤러코스터 타게?

김서련: 응 근데 둘이 그림 좋네? 서진이가 생에 처음으로 옷도 저렇게 차려입고 나오다니..

: 아하하..

문설하: ? 서진이가 이렇게 입고 나온게 오늘이 처음이야?

김서련: 응 우리랑 놀러올 때도 그냥 청바지에 평범한 티 하나 입고 왔어.

문설하: 그랬구나..

김서련: 설하 네가 서진이 좀 잘 디자인 해줘봐 원래 남자 패션은 여자가 맞춰주는 거랬어.

문설하: 그런가?

: 내가 잘 안 꾸미고 다녀서 그렇지.. 그렇게 패션에 무감각한 건 아니거든..? 아마도..

김서련: 넌 그 아마도가 문제인거야 그럼 잘들 놀아 난 친구랑 하나 더 타러간다.

: .. 응 잘가.

문설하: 잘가!

: 으아.. 패션으로 호되게 당했다..

문설하: 하하.. 이제 곧 우리 차례네 기대된다!

: 그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