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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오스만 제국) 한 때는 빛나던 제국, 이제는 그저 전쟁터

MasterJo 2016. 12. 16. 18:24

유럽의 열강들에게 피해를 본 나라는 한 두 곳이 아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봤던 곳은 바로 오스만 제국이 아닐까 싶다. 이 당시 오스만 제국은 몰락해있는 상태인데다가 오스만 제국이 위치한 곳은 동아시아와 이어지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럽 열강들은 너도나도 오스만 제국을 침략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가 모두 오스만 제국의 영토 안에 군대를 주둔시키게 됐다. 이 이유를 알고 싶다면 3차 러시아 투르크 전쟁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당시에는 프랑스에는 나폴레옹이 대장으로 활약하고 있을 때였다.

 

1806년 나폴레옹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오스만 제국을 부추기기 시작했다. “우리가 지원할테니까 러시아와 싸워 봐.” 라고 말이다. 오스만 제국은 나폴레옹이 지지해줄 것으로 믿고 각 지역에 파견한 총독 가운데 친러파들을 골라 모두 파면했다. 그러자 발끈한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다. 이 전쟁이 3차전쟁이다. 결과는 당연히 오스만 제국의 패배였다. 3차전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821년 이었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아오던 그리스가 독립투쟁을 시작했다. 유럽 열강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는 그리스 독립을 지원하겠다.”며 일제히 오스만 제국에 군대를 보냈다. 1828년 오스만 제국과 러시아 사이에 4차전쟁이 터졌다. 이 전쟁의 결과 그리스가 독립을 얻었다. 프랑스에서 7월혁명이 일어난 1830년의 일이었다. 오스만 제국을 아무런 힘이 없다는 걸 안 발칸반도의 슬라브족 국가들도 이때부터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오스만 제국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인 셈이다. 뒤늦게 오스만 제국의 지배층도 개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탄지마트 개혁이라 불리는 이 개혁은 1839년부터 시작됐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1876년 급진개혁파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헌법을 만들어 의회를 세우고 입헌군주제를 표방했다. 너무 늦은 개혁이었다. 오스만 제국의 운명은 끝을 보고있었다. 그 후로도 러시아와 오스만 제국은 두 번이나 더 전쟁을 치렀다. 오스만 제국의 땅에서 유럽의 열강들이 두 편으로 나눠 크림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오스만 제국 주변의 땅은 툭하면 전쟁이 터지는 화약고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강대국 사이에 껴있었을 뿐이 작은 국가들은 자동으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꼴이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래도 오스만 제국은 러시아를 이긴 적이 없었다. 러시아의 힘이 너무나도 강력했던 것이다. 최신 무기로 무장하고 여러 가지 전술을 사용하면서 싸우던 러시아에 처참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역사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근현대사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전쟁이 일어났지만 언젠가는 나라 간에 사소한 다툼도 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다.”라고 말이다.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 그 결과는 언제나 그랬듯이 처참하기만 할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하고 죽어나가는 일을 이제는 막아야한다.

 

인간이란 존재는 참으로 욕심이 많다.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고자 하고, 때로는 그것을 악용해서 사람을 다치게도 한다.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것,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얼마나 탐욕이 심한가? 부자들은 언제나 사치적인 삶을 살기 마련이고 가난한 사람은 돈에 시달려 죽어간다. 마치 햇빛을 보지 못한 꽃처럼 말이다. 어쩌면 우리들은 돈이라는 것에 갇혀서 우리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잠재력이 뛰어난 사람을 가난하다는 이유로 매도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