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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반도와 일본의 문명차이

MasterJo 2017. 11. 17. 18:07

 서양에서 문명이 생겨나는 중에도 동시에 동양에서도 문명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동양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는가? 한반도와 일본,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볼 문명은 바로 중앙아시아의 문명이다.


  한반도와 일본에도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우선 우리가 처음으로 비춰볼 문명은 한반도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우리 민족의 첫 통일국가인 고조선은 기원전 2333년 세워졌다. 단군은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것은 삼국유사에 나타난 기록일 뿐이다.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은 우리 민족의 기상을 높이기 위해서 고조선의 역사를 기원전 2333년부터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 이다.


  실제로 기원전 2333년의 고조선이 통일 국가였을 가능성은 낫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당시 여러 부족국가들이 한반도의 북부와 중국 만주 일대에 흩어져 있었고 이들을 통틀어 조선이라고 불렀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분석이 이치에 더 맞을 수도 있다. 정말로 고조선이 2333년 탄생했다면 한반도 또한 일찍부터 거대 문명권으로 분류되었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생각하면 ‘통일국가’ 고조선의 건국연도는 2333년 보다 한참 후 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반도가 문명이 전혀 없는 땅이라는 것은 아니다. 조선이란 이름으로 연합국가를 이뤘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학자들도 상당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연합국가를 이뤘을 것으로 짐작되는 여러 부족국가들의 활약이 눈부셨기 때문이다. 몇몇 기록에 의하면 중국도 한반도의 국가들을 무서워할 정도였다고 한다. 어쨌든 기원전 1000년쯤에는 한반도 역시 청동기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럼 한반도와 가까운 일본은 어땠을까? 일본은 기원전 8000년쯤부터 신석기 시대를 맞아 조몬 문화가 시작됐다. 한반도나 중국과 큰 차이가 별로 없다. 그러나 일본은 그 후 수천 년간 조몬 문화에서 더 이상 발전을 하지 못했다. 일본은 한반도와 중국으로부터 문화를 수입하는 기원전 3세기쯤에야 신석기 시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일본의 발전이 늦은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일본의 특징인 섬나라라는  점 때문이다. 섬나라다 보니 당연히 자연적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할 수가 없었으니 발전의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 덕분에 다른 나라의 침입을 받지는 않았으니 대체로 평화로웠다. 물론 일본은 나중에 문명이 어느 정도 발달이 된 후에 아주 거대한 내린을 겪으면서 수많은 혼란을 겪게된다.


  역사학자들은 말한다. “문명이라는 것은 시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힘으로 얼마 만큼 이루었는냐이다.”라고 말이다. 시간에 따라서 인간은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것이 있지만 반대로 작은 것을 터득해서 어떻게 큰 것으로 불리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문명이라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다른 것이 아니다. 자신 안에서 어떤 것이 새롭게 생겨나면 그것이 바로 문명이 되는 것이다. 사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은 신의 영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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