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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종과 신하들 그리고 업적 본문
우리나라 땅에서의 조선시대의 역사 중 가장 황금기를 맞이했던 시대는 바로 세종대왕 시대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시민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세종이 왕위에 있는 동안 어떤 업적이 이뤘는지 살펴보자
이방원이 왕권과 신하들 사이의 벽을 만들고 뒤를 이어서 왕이 된 세종은 아버지 이방원의 업적 덕분에 안정적인 왕권과 경제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조선의 백성들은 글자를 읽을 수 없었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양반들이나 상인들 밖에 없었다.
세종은 의정부 재상들에게 정치적 책임을 넘겨주는 의정부 서사제로 정치 형태를 변경했다. 그 이유는 더 이상 왕권에 도전하는 신하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마음 놓고 훌륭한 재상들을 등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훌륭한 재상을 둔 왕은 적토마에 날개를 단 격이 되었다. 그러나 군사권과 인사권만은 의정부에 넘겨주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군사권과 인사권이 가장 중요한 권한이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왕이 가지고 있는 권력이 하나도 없다면 금새 신하들이 다시 왕권에게 도전해올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가의 행사를 오례에 따라 유교식을 거행했고 사대부들에게도 주자가례의 시행을 장려해서 유교 윤리로 자리 잡도록 했다. 궁중 안에는 정책 및 학술 연구 기관인 집현전을 설치했다. 집현전 학사들은 일반 관리들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았다. 그 외에도 측우기 같은 과학기구를 많이 만들어서 백성들의 생활에 직접 도움을 주었다. 세종은 유교적 민본주의를 실현하려고 한 왕으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조선 역사 탑5안에 드는 성군으로 기록되어있다. 세종의 즉위한 것은 1418년이고 그 후로 32년 동안 왕의 자리에 있었다. 세종의 재위기간 중 국방, 과학,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과 상당한 결과물들을 남겼다. 이 모든 것들은 지금까지도 역사를 스쳐보는 사람들에게 조차 배울 점들을 가득히 남겨준다. 세종은 군사와 인사에 관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든 일들을 자기 밑에서 일하는 유능한 재상들과 신하들에게 맡겨두었다. 그들 중에서는 황희와 맹사성 등이 있었다. 이를 생각한다면 세종 밑에서 일을 했던 신하들은 모두 상당히 고생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왕의 일의 대부분을 떠맡은 셈이니 무엇 하나 대충대충 넘길 수 없기 때문이다. 조세 제도 개혁 같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국민의 의견과 관료들의 의견을 두루 듣고 오랜 시간 토론을 해서 공론을 이끌어 냈다. 조세 제도 개혁에는 17년이라는 기나긴 토론 시간을 들였다.
역사학자들은 말한다. “세종이 모든 권력을 독차지 하려고 했었더라면 신하들은 그렇게 열심히 왕을 위해서 일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말이다. 권력의 적절한 분배는 곧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하는 행동에 따라서 자신이 보상을 받을 것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는 일을 하면 보상을 받고 그 일을 누구보다 훌륭한 성과로 만들어낸다면 더 큰 보상이 자신을 기다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물론 일을 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기는커녕 자신의 가치 역시 입증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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