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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마틴 루터 킹) 마틴 루터 킹 자서전-4

MasterJo 2016. 5. 30. 16:25

사람은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대해서 한 번쯤은 끔찍하게 고민을 해본다. 그 속에서 자신의 잘못된 것을 깨닫고,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해서 먼 나라로 여행을 가기도 한다.

 

마틴 루터 킹 역시 자신이 꿈꾸어왔고 언제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떠나게 된다. 그가 가보고 싶었던 곳은 인도였고, 인도의 관심이 생긴 것은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주의 운동이 인도를 휩쓸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에서 보면 어릴 적부터 나는 도양에 대해서 묘한 매력을 느꼈다.’라고 쓰여져 있는데 여기서 보면 마틴은 오래 전부터 동양으로 여행을 오고 싶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몽고메리 보이콧 운동 중에 인도의 간디 성인은 비폭력적인 사회변혁의 방법을 찾아가는 흑인들에게 빛을 던져주는 등대였다. 버스 내 흑백차별 철폐운동에서 승리를 얻은 직후, 주위 몇몇 친구들이 인도에 가서 네가 그토록 존경하는 마하트마 간디의 업적을 살펴보는 것이 어때?”라고 권하기 시작했다. 1956년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년 뒤 네루 인도수상이 미국에 잠시 들른 적이 있었는데, 영광스럽게도 그때 네루 수상은 마틴을 만나보고 싶다며 외교비서를 통해서 가까운 시간 내에 인도를 방문할 수 있는지 문의한 적이 있었다. 전임 인도주재 미국대사인 체스터 보울즈에게서 같은 내용의 서한을 받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출발하려고 할 때마다 문제가 생겼다. 한 번은 가나 행이 예정되어 있었고 다음에는 출판사의 독촉으로 자유를 향한 첫걸음의 집필을 서두는 중에 아이졸라 웨어 커리의 공격을 받았다. 그 때문에 결국 여행계획을 포함해서 모든 업무를 중지해야 했다. 사경을 헤매다가 회복된 후, 마틴은 끝도 없이 계속될 흑백분리 철폐투쟁으로 다시 복귀하기 전에 인도여행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혼자서 장거리여행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아내와 친구인 로렌스 레딕에게 동행을 부탁했다. 코레타는 인도여성들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이 있었고, 레딕 박사는 인도의 역사와 통치형태에 관심이 많았다. 레딕 박사는 내 전기인 비폭력 십자군전사를 쓴 친구였다. 레딕 박사는 간디를 아는 사람들이 마틴과 몽고메리 운동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을 때가 가장 섭섭했다고 이야기 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한다. “사회에 치우치고, 현재에 치우치다 보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온다. 그때 잠시 숲으로 눈을 돌려서 조금 만 생각하면 그에 대한 모든 해결 방법이 나온다라고 한다. 사람이 너무 일만해서는 병난다. 가끔씩 주말에 잠깐 이라도 산책 정도 해주는 것이 삶에 가장 이로운 방법이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터 킹은 서로 한 연관성이 있다. 그들은 서로 적들과 충돌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하고 평화롭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 하고 싶어한다. 그 둘은 서로를 마주 보고는 자신과 아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챘을 것이다. 이 세상이 평화롭다면 군대가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완전한 평화라는 것은 인간의 손으로는 도저히 이루어 낼 수 없는 과제이기에 주위의 누군가가 그것을 목표로 삼고 도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