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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마틴 루터 킹 자서전-2 본문
마틴 루터는 자신의 손으로 흑인들을 백인들의 폭행 속에서 건져 내기 전까지 백인들에게 박해를 받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았던 백인들의 부정함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흑인들과 함께 자유를 찾았던 것도 있겠지만 목사라는 직업의 사명이 있기에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틴 루터는 열다섯 살이라는 나이에 모어하우스 대학에 입학했다. 아버지와 외할아버지도 모어하우스를 졸업하셨으니 루터의 집안은 삼대가 모어하우스 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셈이었다. 대학에 갓 입학한 루터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고등학교 성적은 우수했지만, 독해 능력은 8등급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마친 상태에서 3학년 과정을 밟지 않고 대학에 입학했을 뿐 아니라 그 전에도 한 학년을 건너뛴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학우들보다 나이도 어린 편이었다.
대학생활은 아주 재미있었다. 모어하우스의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나는 난생 처음으로 인종문제에 관해서 솔직하게 토론할 수 있었다. 교수들은 재단에 구속되지 않았으며 학문적인 자유를 누리면서 자신이 원하는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인종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자세를 가지라고 권했다. 루터는 그 대 알게 되었다. 자신들은 벌레 취급하며 깔보고,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자신 만이라고 인종으로 상대의 발전에 발목을 잡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종문제에 관해서 합리적인 토론을 나누는 곳이라는 점에서 모어하우스는 루터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곳이었다. 1944년 대학에 갓 입학했을 당시에도 인종차별과 경제적 불평등에 관한 관심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었다. 루터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에세이 ‘시민 불복종’을 읽었는데 뉴잉글랜드 출신의 소로는 세금납부를 거부한 대담한 사람이었다. 그는 멕시코 내의 노예지구 확장을 위한 전쟁에 자금을 보태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는 쪽을 택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책을 통해서 루터는 비폭력저항주의를 처음으로 접했다. 루터는 사악한 제도에는 협조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상에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그 책을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
위에서 말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한다. “나쁜 일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지만 사람들은 탐욕을 위해서 나쁜 일에 참여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남들과는 전혀 구별된 사람임을 이 말이 증명하고 있다. 소로는 세금을 납부하는 것을 거부하고 산속에 집을 짓고 농사를 하며 혼자 지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평생을 많은 흑인들과 함께 싸우다가 돌아가셨고, 그렇기에 흑인들의 영원한 영웅으로 추앙 받는 인물이 되었다. 마틴 루터 킹에게 저렇게 자유로운 토론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흑인들을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터는 그것을 딛고 일어서서 지금 역사에 기록된 모든 일들을 이룰 것이다. 신이 역사를 준비하면서 원시 시대 전부터 준비했던 인물이 바로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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