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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t Piano Hamony-25 본문
김서련: 아 너 때문에 걸렸잖아...
나: 그게 왜 나 때문이야?
김서련: 됐다.. 됐어.. 이따가 치킨 뭐먹을 거야? 간장? 양념? 후라이드?
나: 아 몰라 아무거나 시켜..
(점심시간)
서윤한: 아까 전에 쪽지 주고받다가 걸려서 나갔지? ㅋㅋ
나: 놀리지 마라 그것보다 오늘 급식 뭐야?
서윤한: 치즈 돈가스
나: 달리자 애들아
문설하: 에..? 자...잠깐만! 같이 가!!
나: 휴 다행히 중간에라도 도착했네..
서윤한: 잘 먹겠습니다
나: 잘 먹겠습니다.
김서련: (이미 먹는 중)
문설하: 잘 먹겠습니다...
나: 어우... 너무 오랜만에 뛰었나... 다리가 아프네..
문설하: 어디 삐끗한 건 아니고?
나: 그건 아닌 것 같아..
김서련: 에휴 넌 운동신경이 제로니까 말이야 ㅉㅉ
나: 칫.. 너도 운동 못하면서
김서련: 너보단 백 배 천 배는 낫네요
서윤한: 조용히 해라.
나: (윽...)
그 뒤로는 점심을 함께 먹고 난 뒤 평소와 다를게 없는 일상을 보냈다. 오늘도 역시 딱히 특별한게 없는 하루가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머릿 속을 가득 채울 때 쯤 학교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서윤한: 야야야 서진아 울 학교에 유학갔었던 이사장님 딸이 온데! 너 걔랑 아는 사이 아니냐?
나: 응..? 아아.. 채연수 말하는 거야? 얼굴도 알긴 하지만 가금 대화도 주고받고 하지?
서윤한: 크으.. 이러다가 네가 우리학교 여자애들 전부 휩쓸어가는 거 아니냐? 좀 질투나는데?
나: 뭔 소리야 또... 너 요즘 애니메이션 많이 봤냐?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잖아.
서윤한: 모르는거지 그 채연수라는 애가 너 보고 싶어서 돌아왔을지 누가 아냐?
나: 아! 아까부터 계속 뭔 소리야 나 이제 여자친구도 있는데 그런 말은 그만하지?
서윤한: 알았다.. (이 이상 계속했다가는 난 죽겠지..)
나: 난 다시 잠이나 잘란ㄷ...
(5교시 수업 시작 종..)
나: 아오... 서윤한..
서윤한: 내가 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