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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역행) 태도의 차이-8

MasterJo 2016. 9. 2. 16:33

불량상품을 납품하면 그 업체는 만드시 망하게 되어있고, 조금이 실수라도 있는 상품은 모두 불량 상품으로 판단해야하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뉴발란스는 그런 적이 거의 없으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04년 그는 직원들을 이끌고 조지타운의 도요타 공장으로 향했다. 일본 자동차업체인 토요타가 미국에서 공장을 처음 연 곳이 조지타운이었다. 데이비스 회장은 필요할 때마다 정확한 양의 부품을 공급해 재고를 최소화하는 도요타식 생산 방식을 관찰했고, 이를 운동화 제작 과정에 적용했다. 그러자 재고로 인해 발생하던 비용 중 50만 달러가 절감됐다.

 

도요타식 생산 방식을 회사에 적용시키기 전에는 재고가 너무 많아서 폐기해야하는 일이 생기거나 너무 없어서 생산을 하지 못하는 일이 번번이 있었다. 그리고 이전까지 독립된 파트별로 진행됐던 재료 커팅, 바느질, 패턴 작업을 한 공간에 몰아넣으니 제작 시간도 단축됐고 공간도 40%이상 절약할 수 있었다. 제품 불량도 줄었다. 공정 중 실수가 발견되면 팀의 누구라도 지적을 했고, 누군가 작업을 끝내지 못해 공정이 지연되면 다른 이가 도왔기 때문이다. 1990년대만 해도 미국의 공장에서 뉴발란스 운동화 한 켤레를 만드는데 8일이 결렸지만, 지금 그 시간이 70분으로 줄었다. 현재 뉴발란스는 신흥국 공장 외에도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에 5, 영국에 1곳의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운동화를 만드는 유일한 메이저 브랜드인 셈이다. 미국의 공장에서 일하는 1300여 명의 직원이 매년 700만 켤레의 운동화를 만들어내고 잇다. 이는 제조업계 흐름으로 보면 분명 역행이었다. 그러나 그 역행은 19919500만 달러였던 뉴발란스의 연 매출을 200927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20년간 뉴발란스의 매출은 한 번도 꺾이지 않았다. “한 여성이 저녁노을을 향해 뜁니다. 한 여성은 조금 더 멀리 나아갑니다. 또 한 여성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럴수록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여성은 한 명 더 줄어듭니다.”2000년 초 뉴발란스의 광고 카피였다. 속도와 경쟁을 강조한 나이키, 아디다스의 광고와 비교하면 하품이 나올 정도였다. 몸이 권력이고 힘인 시대였다. 업체들은 마이클 조던이나 데이비드 베컴 같은 초대형 스타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이렇게 속삭이고 있다. “이 신발만 신으면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어또 다른 역행, 뉴발란스는 스타 마케팅을 하지 않았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때로는 반항이 삶의 길을 보여줄 대도 있고, 때로는 세대에 대한 역행이 성공의 길을 열어줄 때도 있다.”라고 말이다. 이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들은 굳이 정석에 따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일부 사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 이다.

 

우리는 충분히 자유롭다. 그렇기에 하고 싶은 일을 빨리 정하면 정할수록 더욱 튼튼하게 준비 할 수 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언가에 대해서는 역행이 될 수 있고, 무언가에 대해서는 정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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