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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산업발전) 돈이라는 것과, 자본주의

MasterJo 2016. 12. 9. 18:11

산업이 발전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강했던 나라들은 마치 날개라도 단 듯이 각성했고, 산업혁명은 확실히 세계를 바꿔놓았다. 농민들이 이제는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부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켰다.

 

첫 째, 산업혁명은 자본주의를 발달시켰다. 귀족들의 힘은 약해졌고 공장과 기계를 가진 자본가들이 그 힘을 가져갔다. 이제부터는 돈이 곧 힘인 세상이 되고 만 것이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 자본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중국을 보면 알 수 있다. 17, 18세기에는 중국에서도 상공업이 발달했지만 유럽과는 다른 방식으로 발달했다.

 

중국 인구는 이때 엄청나게 늘어났다. 그러나 땅이 한정돼 있어 대부분의 농민은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이 때문에 황무지 개간 사업이 전국적으로 펼쳐졌다고 한다. 농지가 늘어나니 농업생산량 역시 늘어났다. 그러나 농업기술이 발달한 것은 아니었다. 늘어난 인구가 모두 농사에 뛰어들어 일을 했기 때문에 농업생산량이 늘어났을 뿐이다. 이처럼 중국의 부자들은 처음에 농업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 그들은 그 돈으로 무역에 써서 좀 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나 이 무역에도 한계가 있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국가가 무역을 주도했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개척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돈 많은 상인은 있었지만 자본가는 없었던 것이다. 둘 째 산업혁명은 제국주의를 탄생시켰다. 18세기부터 윤곽을 갖추고 19세기에 본격화된 제국주의는 전 세계를 서양인들의 손에 쥐어줬다. 산업혁명의 혜택이 주로 유럽 국가에만 돌아간 것이다. 유럽 국가들은 산업혁명 이후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를 싹쓸이 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살펴보게 될 것이다. 셋 째 산업혁명은 많은 그늘을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사회 양극화 현상을 가져왔다. 자본가들은 부와 권력을 얻었지만 일반시민들의 삶은 비참해졌다. 노동자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그들은 하루 12시간이 넘는 노동을 해야 했고, 그 대가로 좁쌀만한 임금을 받았다. 그러나 먹고 살기 위해서는 일을 관둘 수도 없었다. 기계가 활발하게 돌아갈수록 일자리도 줄어들었다. 대량생산을 통하게 값싸게 나온 상품이 시장에 넘치자 수공업자들은 모두 몰락하고 말았다. 이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등장한 이론이 바로 사회주의이다. 돈이라는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낭비가 커져가되고, 없으면 없는대로 고민거리로 번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돈이 많은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사람은 언제나 조금은 부족하게 살아야 한다. 또는 너무 없다면 성실히 일해야 한다.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한다. “돈이라는 것은 가까이 하면 가까이 할수록 낭비하기 쉬워지고 멀리 있으면 멀리 있는대로 걱정이 된다. 많은 것은 좋지만 적당히 지출을 낸다면 아무 걱정이 없다.”라고 말이다. 물론 이 말을 돈이 많은 사람이나 저런 말을 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이 없다면 없는대로 적당하게 지출을 내면 그만이다.

 

우리 인간들은 자본주의 사회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돈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사람의 편의를 위해서 만든 종이가 보스가 되어버렸다는 소리이다. 물론 돈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가끔 뉴스를 보면 나오는 비리같은 사건들, 그것들은 모두 잘못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