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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공부의 기쁨이란 무어인가.LEARN-3 본문

나의 생각

(공부법) 공부의 기쁨이란 무어인가.LEARN-3

MasterJo 2016. 6. 23. 17:08

우리들은 각자 공부를 할 때 사용하는 방법, 혹은 공부법이라고 부르는 것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트에 선생님이 말하는 것을 받아 적고, 그 글 중에서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친다거나 한다. 과연 이런 학습법들이 대해서 우리들은 만족하고 있을까? 나는 가끔씩 뇌가 대접 받는 공부법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던 공부법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보기도 한다.

 

각 사람마다 공부법이 다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사람마다 뇌가 다르다는 점이 가장 큰 근거가 될 것이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이 있다. 어떤 사람은 적고, 혹은 외우기를 한다. 사람들은 반복학습이라는 공부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외우고, 쓰기 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분명히 머릿속에 저장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뇌에 가장 맞지 않는 학습 방법은 바로 반복학습이다. 마시 말해 뇌를 활성화시켜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한국 교육사회에 가장 널리 퍼진 대표적 학습법이다. 계속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면 학습이 된다는 이론인데, 이는 너무나도 비효율적이고 단순 무식한 방법이다. 복습하면 무조건 된다는 주장 역시 잘못됐다.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뇌는 본능적으로 기계적인 반복을 매우 싫어하며 이미 배운 것에 대해서 집중하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다. 이것을 회귀 억제 현상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뇌는 언제나 색다른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좋아하고 몰입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무시하고 억압하는 반복 학습법은 당연히 맞지 않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고 유행하는 학습법이 반복 학습법이다. 어쩌면 이것 때문에 청소년들 중에서도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이 사실 많은 것이다. 두 번째, 오랫동안 정설로 믿어왔던 뇌의 기억 매커니즘의 3단계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최근 맥길 대학의 카림 네이더 박사가 발견해낸 제4단계 재고정화과정에서는 특정한 유전자들의 상호작용과 뇌의 전기적, 화학적 반응이 모두 관계가 있으며, 그 이전의 기억 내용을 고착화시키는 과정이 처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암기할 때보다 더 복잡하다고 한다. 즉 두 번 세 번 복습할 때 이전에 기억한 내용이 그대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복습할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재 기억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전에 공부했던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답을 풀 때 오답을 정답으로 착각할 때가 생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공부에 대한 선입견은 공부법에 따라서 달라진다.”라고 말이다.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공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바꾼다면 최소한 공부를 완전히 멀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반복학습법은 아마 모든 사람들의 뇌에 맞지 않는 공부법일 것이다. 그 공부법으로 누군가가 명문대에 들어갔다. 라는 둥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반복학습법이 유행이 됐을 것이라는게 눈에 훤히 보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반복학습법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복습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복습은 당연히 중요하다. 단지 반복학습법과는 다르게 복습을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