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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미움받을 용기-4 본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언제나 각자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 검은 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저번에 말했던 청년이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자’ 라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물론 청년은 자신의으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미 그는 몸으로 그것을 실천하고 있었다. 청년 역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거꾸로 되돌아본다면 이 부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철학자는 말했다. “단점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네가 ‘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자’라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겠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장점을 보지 않고 단점에만 주목하는 걸세. 먼저 그 점을 이해해야 하네.” 하고 말이다. 청년은 “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자고 결심했다고요?”라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자네에게는 ‘선’인 셈이지.” 철학자가 말했다. “대체 왜요? 무엇을 위해서요?” “구 부분은 스스로 생각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군. 자네는 자신에게 어떤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라며 철학자가 물었다. 청년은 잠시 입을 꾹 다물다가 다시 열었다. “선생님도 벌써 눈치 채셨을 거예요. 먼저 성격을 꼽을 수 있지요. 자신감이 없고 매사에 비관적입니다. 게다가 자의식 과잉이라서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행동하지 못하고 어딘가 연극조로 말하고 행동하죠. 성격뿐 아니라 얼굴과 체격도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네요.” “그렇다면 단점을 말하고 나면 기분이 어떤가?” “정말 잔인한 분이로군요! 그야 기분이 좋지는 않죠. 뭐 저처럼 성격이 꼬인 남자하고 사귀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도 제 주변에 이렇게 비굴하고 성가신 남자가 있다면 사양하겠습니다.” 철학자는 약간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래 슬슬 결론이 보이는군.” 청년은 그 말을 듣고 동요했다. 저 청년은 자신의 단점을 말하고 “세상은 단순하고, 인간은 오늘 당장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이야기에 발끈하는 걸 보아서는 히키코모리 기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행복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행복에 대해서는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행복은 모두에게 열린 문이며, 그 문에 들어갈 조건은 없기 때문이다.” 라고 말이다. 요즘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한다. 무론 필요하기야 하겠지만 꼭 그것이 행복의 근원이되지는 않는다.
행복이란 우리 생각하는 모든 것이다. 내가 공부할 수 있기에 무언가를 더 알아갈 수 있고, 내가 배가 고프기에 무언가를 더 먹을 수 있다. 내가 볼 수 있으므로 탐구를 할 수 있고, 내가 겁먹으므로 용기라는 것을 바라보고 배우게 된다. 행복은 그다지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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