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를게임같이
(자유) 미움받을 용기-6 본문
사람은 한 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언제나 숨이 넘어갈 것같이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 물론 그 훈련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매우 크다. 그 훈련을 모두 견뎌내도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이 쓸모 없게 된다면 결국 쓰러지고 말 것이다.
청년은 말한다. “결국 선생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은 정신력으로 극복하라는 거잖아요! 너는 용기가 부족하니 용기를 내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불과해요 그런 태도는 조언을 한답시고 힘내라며 어깨를 두들겨 주는 것 밖에 되지 않아요!”라고 말이다. 철학자는 용기야 말로 인간을 조금이나마 더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최대의 동력원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철학자는 말했다. “요컨대 자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달라는 거로군?” “맞습니다 저는 인간이에요, 기계가 아니라고요 용기가 없다고 해서 자동차에 기름 넣듯이 용기를 보충할 수는 없다고요!” 철학자도 이 말에는 반박할 수는 없었다. 결국에는 그가 선택한 방법은 살짝 물러나는 것이었다. “알겠네. 하지만 오늘은 밤이 너무 늦었으니 다음에 이어서 이야기하기로 하세.” 이런 상황에서 청년이 아니어도 모든 사람들이 철학자가 도망가는 것은 아닌지를 의심해볼 것이다. 청년 역시 철학자에게 도망가는 것은 아닌지를 물었다. 철학자는 말했다. “물론일세 아마 다음에는 자유에 관해 논하게 될 걸세.”라고 말했다. 청년은 의심했다. “요기가 아니라요?” 철학자는 그동안 너무 용기에 대해서만 강요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살짝 표정이 떨떠름했다. “그래 용기를 논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유에 관한 논의지. 자네도 일단 집에 가서 자유란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보게..”라고 말했다. 자유란 모든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태어난 순간부터 받는 선물이다. 물론 이것은 철학자 청년은 알고 있었다. 매우 기본적인 상식이고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자유를 주제로 벌어지는 논쟁은 매우 많다. 사람들 마다 자유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이 각각 다르고 그 생각의 차이는 곧 서로 나눌 때 금방이라도 터질 거 같은 화약으로 혹은 금방이라도 평화로워 질 거 같은 꽂으로 변하고는 한다. 청년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2주일 후 다시 철학자의 서재를 찾았다. 자유란 무엇인가, 인간은, 나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인가, 나를 속박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 오만가지 생각을 다 가지고 다시 왔다.
아테네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다. “오랜 평화를 내 손으로 일궈낼 수 있다면 그것이 영웅이고, 잠깐 이라도 꽃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울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다.”라고 말이다. 아테네를 옆 국가 스파르타와 원래는 땅이 합쳐져 있었다. 하지만 전쟁 때문에 서로가 갈라지게 됐고 그들 사이에는 수십 번의 전쟁이 일어났다.
용기란 무서워도 다시 한 번 앞에 서보는 것이고, 평화란 아주 잠깐 동안이라도 나에게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평화로운 것이다. 반편 전쟁은 우리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바로 전쟁이고, 불행이란 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불행이다. 하지만 자유는 모두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이고, 눈에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지만 우리는 온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은 불쌍한 것이다.
'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능) 미움받을 용기 (0) | 2016.08.22 |
---|---|
(인정받기) 미움받을 용기-7 (0) | 2016.07.29 |
(인간관계) 미움받을 용기-5 (0) | 2016.07.22 |
(행복) 미움받을 용기-4 (0) | 2016.07.21 |
(자기 가치) 미움받을 용기-3 (0) | 2016.07.20 |